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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이른바 K-패스 교통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8월29일 서민과 청년층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는데요. K-패스 교통카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이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과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53%를 매달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어 한달 최대 4만8000원까지 아낄 수 있는 제도인데요. 교통카드 도입은 2024년 7월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와 알뜰교통카드
국토교통부는 현재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별도로 앱을 휴대폰에 깔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물론 젊은층들은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지만 장년, 특히 어르신들이 앱을 깔아야 하고 어플을 열어서 적립해야 하는 등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K-패스 교통카드 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보행거리, 자전거 이동거리 등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인데요. 하지만 K-패스는 이동 거 리와 상관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달에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또 선불 충전식, 후불형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에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적립률도 높다고 합니다.
K-패스 교통카드 얼마나 돌려받나
서울을 기준으로 얼마나 돌려받는 지 알아볼까요. 우선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500원 인데요. 저소득층은 1회당 800원, 하루에 2회 이용할 경우 1600원, 한달에 하루 2회씩 30일을 이용할 경우 매월 최대 4만8000원을 적립한 후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어요.
환급비는 이용 계층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일반인은 적립률이 20%고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5%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회당 적립액도 조금 다른데요. 일반인은 1회단 300원, 청년은 450원, 저소득층은 800원 적립됩니다. 월 최대 적립액도 일반인은 1만8000원, 청년은 2만7000원, 저소득층은 4만8000원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청년이라 함은 청년기본법에 다른 만 19~34세의 청년을 말하며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뜻합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도입 일정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까지 K-패스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알뜰교통카드에서 K-패스로 전환되더라도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K-패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알뜰교통카드 예산은 336억원이고 내년 하반기 K-패스 예산은 516억원입니다. 알뜰교통카드 보다 환급 비율을 높이니 예산도 더 많이 책정됐네요.
마무리 글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죠. 대중교통비도 마찬가지구요. 대중교통 요금 인상 때문에 대중 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서민과 청년층 부담이 훨씬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이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펼친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대중교통비 환급해주는 K-패스 교통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