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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 초 개통되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공사가 현재 환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국토부 2차관이 최근 관계기관 TF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토부 2차관까지 나서서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점검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TX 노선 때문일까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데 그 주축이 되는 도시가 경기도 남부지역이라고 합니다. 특히 화성시와 성남시가 아파트값 상승률 TOP 5안에 들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글을 먼저 읽고 오세요.
GTX-A 노선 사업 개요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교통난이라는 말만 들어도 짜증이 많이 나실 겁니다.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 지하철로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부가 교통난 해소책으로 제시한 것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즉 GTX입니다. GTX는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주요 거점을 잇는 새로운 대도심 지하 교통망이라고 할 수 있죠.
GTX-A는 경기 파주 운정~서울 삼성 42.6km를 건설하고 서울 삼성~경기 동탄까지 37.4km 연장해 총 80km를 철도차량이 운행하는 사업입니다.
총 80km의 구간이지만 정차역을 줄여 10개의 역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정차역이 줄어들면서 주요 거점까지의 접근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노선을 거의 직선화했기 때문에 차량의 빠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최고운행속도 180km/h, 설계 최고속도는 198km/h인 열차 차량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수도권 지하철의 최고운행속도인 100km/h, 평균운행속도인 30~40km/h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빠른 속도입니다ㅏ. 200km/h 이상이 기준인 고속철도에 가까운 준고속형 열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GTX-A 구간 별 통행 단축시간 비교
앞서도 설명드렸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즉 GTX를 도입한 이유가 서울 도심권 접근성 개선입니다. 그러면 GTX-A 노선이 완공됐을 경우 얼마나 통행 시간이 단축되는지 비교해 볼까요?
GTX-A 를 이용할 경우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을 비교해보면 기존 지하철은 59분이 걸리는데 GTX-A 노선을 이용할 경우 2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네요. 무려 40분 가까이 이동시간이 단축됩니다.
반대로 경기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지하철은 50분인데 반해 GTX-A 노선은 18분이 걸립니다. 이 구간도 무려 32분이나 줄어드네요.
갈아탈 수 있는 정차역도 있는데요. 대곡역에서는 일산선(3호선)과 경의중앙선으로, 연신내역에서는 3, 6호선으로, 서울역에서는 1, 4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GTX-A 구간 별 개통 일정
당초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 2023년 개통을 예정이었는데요. 조금씩 개통시기가 연기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GTX-A 노선을 내년 상반기부터 구간별로 순차 개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024년 상반기에는 정부 재정투입 구간인 수서~동탄을, 2023년 하반기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하고 2025년에는 창릉역과 삼성역 무정차를 전제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입이다. 무정차로 먼저 운행하고 나서 창릉역은 2026년, 삼성역은 2028년 개통하겠다는 것이 국토부 계획입니다.
하지만 각 구간의 개통 시기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7월 말 기준으로 삼성~동탄 재정구간 공정률은 73.6%, 운정~삼성 민자구간은 64.8%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국토부 계획대로 개통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024년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은 물론 2025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개통 계획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역 GTX-A 터널 공사 공정률은 7월 말 기준으로 7.3%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토부는 2025년 전구간 개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동의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GTX-A 수서~동탄구간은 7월말 기준 공정률이 76.2%여서 조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토부 2차관이 최근 관계기관 TF회의를 주재한 것 같습니다. 공사를 서두르라는 의미겠죠.
GTX-A 수서~동탄 공사 현황 국토부 2차관 점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 13일 GTX-A 수서~동탄 개통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TF회의를 열고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했는데요.
국토부 2차관이 나서서 회의를 주재한 이유는 첫번째로 공사를 올해말까지 완공해달라고 재촉하기 위해서라고 보입니다. 이 구간 공정률이 7월말 기준 공정률이 76.2%인데 공사를 서둘러 연말까지는 완공시켜달라는 의미가 있을 것을 보입니다.
두번째는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가 올해 말 완료될 경우 개통 앞두고 시범운행 등 진행상황을 체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날 백 차관은 운영사인 SG레일,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GTX-A 개통을 위해 각자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시설물 검증,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시범운행이 개통전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현재 운행 중인 SR 고속선에서 GTX A 수서~동탄 운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시운전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해당 구간 개통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가 이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면 내년 초 개통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GTX-A 수서~동탄 정차역 조감도
내년 초 개통될 GTX-A 수서~동탄 구간에는 4개의 정차역이 건설되고 있는데요. 국토부가 제공한 조감도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마무리 글
지금까지 GTX-A 수서~동탄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GTX-A 노선 개통시기가 더 늦어지고는 있지만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 만은 내년초 개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입니다. 국토부 2차관까지 나서서 관계기관 TF회의를 주재한 걸 보면 더 믿음이 가네요.
이번 정부가 경기 남부권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면 내년 초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가능성은 더 높아보입니다. 용인에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것을 봐도 경기 남부지역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아파트값 상승률에서도 경기 남부지역이 TOP 10에 포함될 경도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것 같습니다.
끝. 감사합니다.